중고차 흠집 찍힘 셀프 도색 vs 공업사 비용 비교 정리

문콕이나 주차장 긁힘, 작은 찍힘 등 중고차를 타다 보면 자잘한 흠집이 하나둘 늘어나죠. 이럴 때마다 공업사에 맡기자니 돈이 아깝고, 셀프 도색을 하자니 괜히 더 망칠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진짜 중요한 건 ‘비용’일까요, ‘완성도’일까요? 이 포스팅에선 2025년 기준 도색 비용과 함께 셀프 도색과 전문 공업사의 차이, 직접 셀프 도색을 시도할 때 필요한 팁까지 모두 정리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상황에 따라 선택은 확실히 달라져야 합니다.





  1. 2025년 기준 도색 비용은 셀프 3~5만 원, 공업사 최소 15만 원부터 시작
  2. 셀프 도색은 비용은 싸지만, 퀄리티와 색상 일치가 관건
  3. 공업사는 비용이 높지만 결과물은 ‘신차 수준’까지도 가능
  4. 셀프 도색 시 색상코드 확인, 샌딩, 마스킹 등 과정이 매우 중요
  5. 공업사 선택 시 색상 매칭 기술과 보험 처리 여부까지 고려해야
  6. 간단 흠집은 셀프 가능하지만, 큰 손상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정답

2025년 기준 도색 비용 개요



우선 요즘 도색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짚고 넘어가죠. 공업사, 즉 전문 도색 업체의 평균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평균 비용 (원)
문짝/범퍼 1개 도색150,000 ~ 250,000
전체 도색 (중형차 기준)1,200,000 ~ 1,800,000
부분 도색 (스크래치 등)50,000 ~ 100,000 (범퍼 모서리 등)

셀프 도색의 경우 도료와 작업 도구를 포함해 한 부위당 30,000원에서 50,000원 정도로 해결이 가능하죠. 겉보기에 훨씬 저렴하지만, 진짜 문제는 퀄리티입니다.


셀프 도색 vs 공업사 의뢰: 현실적인 비교

구분셀프 도색공업사 의뢰
비용약 3~5만 원부위당 5~25만 원, 전체 도색 시 100만 원 이상
완성도색상 차이 및 도장 경계 티날 수 있음색상 매칭 기술로 공장도 수준
작업 시간반나절~1일 직접 작업1~2일 맡기면 완료
장점비용 절감, 소소한 흠집 바로 복구 가능균일 도장, 재도색 이력도 깔끔
단점먼지, 흡차 등으로 도장면 얼룩 가능비용 부담, 부위당 도색도 만만치 않음


요약하면, 작은 흠집 하나 정도는 셀프로 해도 되지만, 색 맞추기가 어렵고 면적이 클수록 완성도 차이가 확연해져요. 특히 흠집이 찌그러짐까지 동반한 경우엔 퍼티 작업도 들어가서 도전 난이도가 확 올라갑니다.


셀프 도색 시 꼭 알아야 할 기본 방법과 팁

셀프 도색을 시도해보겠다고 마음먹은 분들이라면 아래 단계는 꼭 숙지해야 합니다.

1. 색상 코드부터 확인하자

차량 도어 안쪽 라벨에 있는 페인트 코드 확인은 필수입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연식이나 배치 차이로 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코드로 스프레이나 터치업 펜을 사야 그나마 맞아 떨어지죠.

2. 흠집 부위 전처리 작업

  • 녹이나 찌그러짐이 있다면 퍼티와 샌딩으로 평탄하게 만들 것
  • 표면은 사포(#400~#600)로 가볍게 갈아내 도장 밀착도 상승

3. 마스킹은 기본 중의 기본

흠집 부위 외 주변은 신문지와 마스킹 테이프로 정확히 가려주세요. 스프레이 페인트가 번지면 되레 보기 흉한 경계가 생기거든요.

4. 프라이머 및 본 도색

프라이머(서페이서)를 얇게 1~2회 뿌리고 건조, 그다음 본도색은 2~3회 레이어로 얇게 겹쳐줍니다. 거리 유지(20~30cm)도 잊지 말고요. 뭉치거나 흐르면 그 땐 끝입니다.

5. 클리어코트 마감과 건조

마지막은 광택과 보호막을 위한 클리어코트. 얇게 1~2회 뿌리고, 24시간 이상 건조해야 견고하게 경화됩니다. 날씨가 추운 겨울이나 장마철 습한 날은 피하세요.


공업사 도색 의뢰할 때 꼭 확인해야 할 꿀팁

‘돈 주고 맡기는데야 당연히 잘 하겠지’라는 생각은 버려야 해요. 공업사도 천차만별입니다.

1. 최소 2~3곳 비교 견적은 필수

지역에 따라 부위당 5만 원짜리도 있고, 같은 작업이 20만 원 넘는 경우도 있으니 꼭 비교해야 합니다. 도료 브랜드, 작업 퀄리티 등을 기준 삼아야죠.

2. 색상 매칭 능력은 핵심

고급 공업사는 스펙트로미터로 정확한 색상 분석 후, 수작업 혼합으로 유사도를 최대한 높입니다. 특히 오래된 차량은 원래 색이 바래서 조정이 중요합니다.

3. 보험 처리 가능 여부

상황에 따라 자차 보험으로 처리하면 본인 부담금만 내고도 해결 가능한 경우가 있어요. 단, 보험 이력이 남으니 이후 보험료 할증 여부도 따져보세요.


셀프 도색 괜찮을까? 자주 묻는 질문들

Q. 범퍼 모서리 흠집 정도면 셀프로 해도 괜찮을까요?

A. 그 정도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단, 플라스틱이 금 갔다면 퍼티 작업까지 필요하니 그땐 전문가 손을 빌리는 게 낫습니다.

Q. 색상 코드대로 뿌렸는데 색이 왜 달라요?

A. 이건 생각보다 흔한 일이에요. 변색, 제조 배치 차이, 작업 환경 등의 이유로 미세한 색감 차이는 어쩔 수 없습니다. 클리어코트의 광택 차이도 큰 역할을 하죠.

Q. 전체도색 하면 중고차 가치 떨어지나요?

A. 대체로 ‘도색 이력’이 있는 차량은 사고 차로 오해받기 쉬워 감가됩니다. 고급 도료로 완벽하게 해놓으면 외관은 좋아 보이지만, 거래 시엔 대부분 감가 요인이 되더라고요.

Q. 장마철이나 겨울에도 도색해도 되나요?

A. 셀프 도색은 비추예요. 습도나 온도가 맞지 않으면 도장이 뜨거나 기포가 생길 수 있거든요. 공업사는 건조 부스가 있어 괜찮지만, 집에서 작업하려면 봄이나 가을 맑은 날이 제일입니다.


결론: 누구에게나 정답은 다릅니다

‘셀프 도색이냐 공업사냐’는 결국, 당신이 원하는 결과가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순히 긁힘만 지우고 싶다면 셀프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어요. 하지만 외관을 되살리거나, 중고차 판매를 앞두고 있다면 공업사의 손길이 훨씬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다 셀프로 해보려고 했다가, 색 안 맞고 얼룩져서 결국 다시 맡긴 적이 있었거든요. 비용 절약도 좋지만, 작업의 결과가 스트레스가 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는 점은 꼭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의 차량 상태와 목적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겁니다. 도전 정신도 좋지만, 완성도와 만족감을 함께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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